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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공략기. 


그야말로 나처럼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오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랄까... 


코타키나 발루의 여행은  1)여행사선택 2)항공사선택 3)호텔선택 4)현지일정선택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포인트는 3)호텔선택 + 2)항공사선택 입니다.   막상 현지 가보니까. 어느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하든 다같은 비행기를 타고 다 같이 호텔에 묵습니다. 그리고 느낀바로는 코타키나발루에 현지의 한국인  여행사가 단 1개밖에 없기에 어느 여행사를 한국에서 선택하든 그곳에서의 퀄리티는 다 같습니다. 


그래서 1)여행사선택 은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항공사와 호텔을 지원하는 가장 싼 여행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두투어를 하든 한진관광을 하든 레드캡투어를 하든 같은 비행기 같은호텔 의 패키지면 가서 다 겹칩니다. 혹여나 카드여행사 등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그 할인폭이 큰 여행사를 추천합니다. 전 신한카드를 통해 한진관광 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 2달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비행기좌석을 좋게 예약해줬습니다. 


사실 여행사를 선택하지 않고 개인이 항공사와 호텔을 따로 선택해도 됩니다. 근데 제가 따로예약하는걸로 계산해봤는데, 절때로 특가로나온 여행사 상품가격 안나옵니다... 따로 예약하면 비행기가 얼추 60~70넘어갑니다. (유류세+택스포함), 게다가 리조트는 기본 100$~120$정도... 3박하면 300$~400$, 근데 따로 예약하면 픽업서비스 추가. 아시죠? ㅋ  


2)항공사선택




코타키나발루 직항일 경우 위와 같습니다. 근데 종종 변하기도 합니다. 아마 말레이시아나 유나이티드 같은경우 대한항공(말레이시아), 아시아나(유나이티드)와 같이 코드쉐어 입니다. 즉 진에어-대한항공-아시아나-이스타 순입니다. 근데 뭐 가장싼거 타지 생각하시곘지만 이게 꽤나 중요합니다. 왜나하면 이 출발시간이 현지 도착시간 그리고 마지막날 현지 출발시간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추가 이건 생각지도 못했던부분인데 저가항공의 경우 기내식이 간소하고, 음료가 적으며, 기내 담요가 유료라고 합니다.코타키나발루 갈때는 상관없는데 돌아오는 비행기는 야간빙행기 입니다. 몇만원 아끼겠다고 저가항공탔다가 맥주사먹고 기내담요 구입하고 그러면 되려 그돈이 더 많이 나갈수도 있습니다. 꼭 고려하시길!!




이게 마지막날 현지 출발 시간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이스타 순이죠. 근데 이스타가 새벽 1시 50분 출발이라고, 아 난 여유롭게 11시에 공항 가야겠다. 이렇게 생각 들겠지만 오산입니다. 왜냐구요? 현지 여행사는 1개거든요. 호갱님들 고객들의 각기다른 출항스케쥴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위의 정보에는 빠져있지만 대게 가장 빨리 출발하는 진에어 기준으로 공항에 도착합니다. 즉 진에어든. 대한항공이든. 아시아나든. 이스타 이든 누구든지 코타키나발루공항에 9시 도착인것입니다 #이것이보편적출발이다! 


돈 몇푼 아끼겠다고, 싼 항공사 잘못 선택했다가. 첫날 도착 늦어서 다음날 일정 힘들고, 마지막날 공항에서 뒹굴다가 넉다운됩니다. 저같은경우 한국 귀국날 인천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되서 아시아나일 경우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새벽 3시인가 출발했습니다 (...)  참고로 공항은 새벽 3시쯤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문닫습니다. 


특별히 어떤 항공사를 타라고 추천하긴 힘들겠지만. 빨리 출발해서 빨리 도착하고, 그리고 이해가되는 시간에 출국하는 비행기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첫날부터 푸울 잘 쉴수있죠. 참고로 저가항공 같은경우 메이져 항공사랑 가격차는 그렇게 심하게 나지 않습니다. 단 비행기가 노후하고 대여하고 여유가 없어 사고나거나 하면 바로 결항. 인게문제죠. 전 K모 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기가 신품인지. 각 좌석마다 USB단자가 있었습니다... 


 3)호텔선택

호텔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경우 목표가 휴양. 도시따위 필요없어 였기 때문에, 도시로 부터 40~50분정도 떨어진 넥서스 리조트에 묵었습니다. 호텔에 풀장이 있고, 풀장으로부터 호텔전용바닷가까지 10분안걸리는 거리 (500m내외) 였기 때문에, 아침먹고 바닷가 의자에 자리잡고 하루종일 책읽고 물놀이하고 그렇게 끝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신다면 넥서스리조트를 (아마투숙객같은경우 CC이용이 공짜로 알고있습...), 도시가는게 싫고 쉬고싶다면 또 넥서스 리조트를, 그게 아니라 현지 야시장과 현지음식 도심의 저렴한 마사지등을 노리시려면 차라리 시내 리조트를 노리시는것이 좋습니다. 


제가묵었던 넥서스 같은경우 도심과 꽤 떨어져 있어 하루세번 호텔에서 제공하는 예약제 유료서틀이 아닌이상 도심으로 가기가 힘듭니다. 그럼 뭐냐. 호텔에서 점심 저녁 그리고 마사지등 기타 서비스등을 다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여행사 패키지에 있는 섬투어 라든지 반딧불 투어라든지 이런것을 해야만 한다 라는 입장이라면 어디든 상관없겠지요... (어짜피 각 호텔에서 현지여행사 셔틀다고 해당장소로 모이는것이니까. 뭐 차이가 있겠나요) 근데 개인일정으로 정말 자유일정을 하겠다면 호텔의 위치는 중요해집니다. 




4)현지일정선택


현지일정은 각호텔별로 한국여행사별로 있는듯 하지만. 현지로가면 한군데 여행사에서 독과점으로 진행합니다. 호텔별로 인원 모아 출발하죠. 그러니까 어느 한국여행사를 하든 차이가 없습니다. 싼게 좋습니다. 현지로 가면 다 대통합 되니까요.  


4-1) 휴양목적 : 이것이라면 도심으로부터 떨어진 리조트도 좋고 아님 도심에있는 볕좋고 수영장딸린 호텔도 좋습니다. 아무도 방해안하니까요. 여유만 있다면 호텔에서 삼시 세끼 다 해결하고 바닷가에서 파도보면서 하루종일 책보고, 해질녘즘 스파가서 사우나하고 마사지받고 저녁먹고 잘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


4-2) 현지음식 및 마사지 : 이것이 목적이라면 도심의 호텔을 잡고, 현지일정을 아무것도 미리 예약 하지 마세요. 영어만 조그만 되시면 가까운 거리 도심가서, 환전하고 호텔의 50% 그리고 여행사패키지의 66%정도 비용으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의 쇼핑센터가면 하도 한국인이 많이 와서 다들 한국말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지음식도 맛나게 먹을수 있죠. 야시장의 경우 현지 만두튀김 같은경우가 2RM이었는데 (700원가량), 하아 그거 2개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4-3) 그런거 귀찮아 가서 뭘해야해? :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사전 여행스케쥴 잡으세요. 그렇게 막 바가지의 가격은 아닙니다.  현지 호텔에서 하는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즉 합리적인 가격이라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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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신한카드여행 을 통해 한진관광의 제품을 (대한항공 +넥서스리조트+노팁) 현지일정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2개월전에 미리 예약했습니다. 꽤나 저렴했죠. 게다가 운이 좋아서 (미리예약을 해서인지, 신한카드 등급때문인지) 왕복 비지니스 클래스로 사전좌석예약받았습니다. 


첫째날 잠을 푸욱 자고 


둘쨰날 : 호텔 조식 -> 해변에서 독서 -> 수영 -> 독서 -> 수영 -> 리조트레스토랑에서 점심 -> 호텔셔틀 타고 시내이동 -> 환전 -> 마사지(호텔 50%가격), 가벼운 식거리 쇼핑 -> 호텔귀가 -> 시내에서사가지고온 저녁먹음 -> 취침 

**단 호텔 -> 시내 이동의 경우 1시간 정도 시간 걸림. 미리예약안하면 셔틀버스에 좌석없음 


셋째날 : 호텔조식 -> 해변서 독서 -> 수영 -> 독서 -> 수영 -> 호텔조식때 미리 만들어놓은 가벼운 샌드위치를점심에먹음 -> 수영 -> 독서 -> 현지여행사를 통해 호텔 마사지+스파 보우쳐구입 및 이용 ->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부페(잘찾아보면 비싸지않은 레스토랑이 있음) -> 취침 


넷째날 : 호텔조식 -> 해변서 낮잠 -> 독서 -> 체크아웃 이후 -> 여행사 패지키 이동  (정신없이 9시간 따라다니다가 공항도착) 이었습니다 


흠이 있다면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아무것도 신청하지 않아서. 제가 원하지 않는곳을 다른 사람이 가기에 따라다니고 그사람일정동안 방치 말도안되는 짧은 자유시간 (40분가량)을 주더군요.  미리 패키지신청한 사람들이 발마사지 받는 동안. 도심한가운데서 40분동안 자유시간입니다! 라고 던져주고 , 패키지로 한식저녁 신청한 사람들이 저녁먹는 40분동안 처음보는 바닷가 근처 야시장에 던져주고 자유시간입니다 저녁먹고 오세요 . 라고 하고 그랬습니다. 이부분은 꽤 짜증나더군요. 사전에 미리 시내를 와서 대충 지리를 알아서, 그리고 외지생활을 자주해서 현지 시장등에서 음식먹는게 어려움이 없었지, 저희 어머니나 다른 나이있으신 어르신들이 그렇게 방치되었다면 빡쳤을것 같더군요. 좀 유두리있고 말 되고 그렇다면 점심먹고 현지한국인가이드에게 팁좀 주시고, (나 좀 알아서 놀다가 9시까지 공항갈께, 모든 책임은 내가질께. ㅇㅇ? 오키?) 이렇게 딜 해보세요 ㅎ 전 그 딜할타임잉을 놓쳐서 끝까지 같이 끌려다녔습니다;;;; 




다른분들도 안전하고 평안한 휴양여행 다녀오세요 :) 



ps1 : 환전일 경우 원 -> 달러 -> 링깃 보다. 5만원권 을 가지고 현지 도심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경우 더 저렴합니다. 

ps2 : 현대카드 m3이상 사용자의 경우 2층 한가운데 있는 현대카드 라운지에서, 여행전에 몸도 풀고, 쉬기도하고 겨울옷도 맛기고, 현지아답터도 빌리고 하세요 다 공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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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3.01.04 00:32





0. 어머니 60번째 생신 맞이 코타키나발루 휴양여행 


1. 자본주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으면서 자본주의의 꽃인 신용카드사의 혜택을 다 누리고 있으니 뭔가 불편했다. 발렛 파킹, 신용카드사 라운지, 신용카드 여행사를 통한 예약까지 


2. 비지니스 클라스로 승급받아서 갔는데 매우 좋았다. 돌아 올때도 비지니스 클라스이기를 빌었다 (...) 


3. 코타키나발루 넥서스 리조트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근데 그만큼 시내로 갈 생각 안하면 바닷가와 실내 수영장 그리고 여러종류의 장르별 음식점까지 있어 가만히 고립되어 돈쓰기 좋은곳이다. 


4. 아침을 일찍먹고 바닷가에 가면 9시가 안된다. 해떠서 뜨거워 질 무렵까지 책을 읽으면 대충 1/2권정도를 읽을 수있다. 난 그렇게 4번째 파우스트 1부(Urfaust)를 읽었다. 



5. 첫째날에는 할께 없다기보단 돈도 바꿀겸 시내로 나갔다. 시내의 중심가의 번잡한 쇼핑센터인데도 물가가 리조트의 1/2이었다. 물론 중심가 쇼핑센터가 아니라 변두리나 시장으로 가면 물가는 리조트의 1/4~1/5로 싸진다. 


6.돌아와서 시내에서 사온 밥을 먹고, 해지는 노을을 보러 밖으로 나갔다. 석양이 아름다운 섬 코타키나 발루라는데 사실인가 보다. 





7. 둘째날도 아무것없어 아침일찍 일어나 밥먹고 바닷가에서 의자피고 책 읽었다. 음악듣고, 졸기도 하고, 






8. 난 물놀이도 했다. 그렇게 물놀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물놀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저녁을 먹고 잠을 잤다. 





9. 시내관광이 있던 마지막날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시내를 돌아다닌다는데. 모르겠다. 물론 12시 이전 오전에는 또 물놀이 하고 책읽고 햇빛 쐬고 그랬다. 


9-1)물위에 있다는 모스크 



9-2)어느 코타키나발루의 오래된 항구 에서 



9-3)메르디안 호텔 앞의 야시장 



9-4) 40분밖에 자유시간을 안주고 저녁을 먹으라던 시점에서 용케 찾아낸 현지 푸드코트



10. 마지막날 시내관광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만, 정말 아무일정없이 자유여행으로 참가한 나같은경우 다른 이것저것 할게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시간없이 같이 끌려다녔던것이, 그리고 저녁식사시간을 정말 이상한 바닷가 근처에 던져주고 40분내로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라고 했던것이 맘에 안들었다. 


11. 돌아오는 한국행 비행기도 비지니스 클래스.야간 비행기였는데 푸욱 잘 잤다. 


12. 대선이다 뭐다 시끄러웠던 대한민국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를 보낸뒤 남쪽나라에서 3박4일정도 도망가 있다 왔다. 근데 막상 그곳에서 그렇게 있다보니까, 별로 집착할 것이 없다고 느껴졌다. 지금 이순간 막 집착하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무언가가.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다가왔다. 사람은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2-1) 할말이 많은데 졸리니까 대충쓴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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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3.01.02 01:07




일지청향  - 첫물차




1. 

만덕산(다산),백련사에서 채집한 녹차. 백련사 큰스님이신 여연스님이 직접 만드신다. 아직 우전이나 특우전의 맛을 구분할 수 없어 세작으로 혀를 달랜다. 시간이 지나면 우전의 맛도 알아보겠지.

2.

어제 차마시다가 여연스님이 잠시 오셨는데, 이런말을 해주고 가셨다. 머리속에 있는것은 실체가 있어도. 가슴속에 있는것은 실체가 없다고, 가슴속에 있는것은 쌓아두거나 삭히지 말고 바로 풀어버리라고. 실체가 없는 감정에 아웅다웅하고 있던 모습을 보면 참. 내자신이 한심하기도 하다. 아마 차를 마실때 마다 되네일듯 하다. 

ps. 첫물차인데 왜 세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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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2.08.20 16:35




지난번 일기가 6주차 2일이었던거 같은데 한 달동안 포스팅을 안한것 같다. 

뭐하고 지냈던걸까? 


지금은 학회(대한공중보건의 학회) 차 대전 히하호(?!) 호텔에 와있다.

오후의 시간에 짬을 내서 1층의 커피샵에서 에슼프레소를 마시면서 인터넷중(도시생활을즐기는중 도시는 좋구나) 



포괄수가제 때문에 정신이 없는만큼. 의협회장님도 왔다 가시고 그 때만큼은 학회의 모든인원이 강의실에 모여서 강의를 경청.

아 의사들이 이렇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친구의 말로는 내가 왕십리대를 나와서 그렇지 다른학교는 안그럴 수도 있다는 말을 -

--국시시험장에서 제일 시끄러웠던 집단이라고 하던데 우리학교가..)


포괄수가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이 안드는건. 내가 임상을 할 생각이 없고.

개원을 할 생각이 없고. 기초를 고민하고 예방의학과 역학을 고민하기 때문이 아닐까? 

예방의학에서 건강정책을 고민한다면 말이 많았을텐데 

임상을 하고 개원을 한다면 말이 많았을텐데 


어느순간 통계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역학이 좋아졌다. 학생때만하더라도 그런생각은 전혀 안했는데.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도는것은 


" 슈바이쳐나 장기려 같은 한사람의 슈퍼의사보다, 사무관의 싸인이 정책을 바꾸고, 더 많은 사람을 살린다" 

국제 원조의 현장에 잠깐 발만 담구고 나서 깨달은것은 그것이 사실이라는것... 하아..

아직까지는 모르겠다만 몇(십)년 간은 지금 궁금하고 공부하고자 하는것을 하지 않을까? 



공보의로 배치받은지 벌써 두달이 지났다. 그리고 공보의 시작할때 썻던 글을 오늘 강의에 오셨건 분이 쓰셨다. 

앞의 세가지는 제외하고, 마지막 3년동안 300권의 책읽기. 


하아. 공보두달이 지난 이시점 몇권의 책을 읽었더라... (....) 


다짐이라고 잡아놓고 말을 하는것은 좋은것 같은데 나아짐이 없으니 꼭 방학때의 시간계획표 같더라.


초등학교때 공부잘하는 친구들보면 탐구생활 부지런히하고, 매일 일기쓰고, 숙제도 안밀리고, 계획표대로 살던데

뭐랄까 그 6년동안 난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인데.


하아 어찌되었든 그걸 계기로 다시 블로그에 글 포스팅 + 책읽기 몰입 


사실 근 한달동안 정신이 없었다.


영혼이 빠져나간거 같기도하고. 적응하느냐 썼던 모든에너지들이 바닥난 상황.

Burn-out 은 아닌데 강진으로 오고 나서 나오는 감정적 후폭풍이 몰려온것도 있고

그걸 소화하고 받아드리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더라. 


그래도 다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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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2.06.21 17:01




작년 이맘때쯤. 트위터를 통해, 강풀씨가 그린 26년전 이라는 만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 광주와 망월동 그리고 구전남도청에 꼭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 전 한국이 아니라 독일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행히도 공중보건의 배정은 광주를 가기에 너무 멀지 않은 강진으로 배정받았고,

그렇게 별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마음으로 이번주말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광주는 축제와 추모의 공간이었습니다. 금남로에서는 여러 문화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행사가 많은 5월 18일과 전야제가 있는 5월 17일에는 가지못했습니다. 


5월18일 저녁에야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32년전의 광주를 기억하는 듯 했습니다. 


 몇몇 잊지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518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금남로의 교통통제로 차들이 돌아오는 가운데 

한 경찰과 할머니가 하신 말이었습니다.


금남로 통제하는게 원닐로 통제하는꼐? 


518 기념 행사때문에 통제 중입니다. 


아따, 난또 데모하느냐고 통제하는줄 알았지. 알제. 


짧은 대화였지만 데모 또는 시위에 대해서 거부감이 아니라 받아드려야 하는 하나의 행사로 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광주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518 망월동 묘역을 다녀오는길에 모 정당에서 붙인 현수막이었습니다. 


"전라남도당" 이라는 표현을 썻더군요. 참 싫었습니다. 한나라당과 별 차이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런식의 지역감정의 이용은요 

각 정당은 지역구마다 지역당의 이름을 붙인다는 제보를 들었습니다. 


,

토요일에 구 전남도청을 들렸습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 와는 많이 다른 모습.

공사 때문에 그안에는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벽에 통로에 있는 옛 흔적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지만.

그 흔적들이 광주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아픔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곳을 스쳐갔습니다.






오늘  망월동 묘역을 돌아보면서 왠지 모를 눈물이 났습니다. 

속상한 마음들 그리고 미안한 마음들. 

너무늦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젊은 부부가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와서, 한 묘 앞에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차리고 술을 올리는 모습.


허리가 꼬부랑 꼬부랑된 할머니가 와서, 한 묘앞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 


전라도 사투리가 아닌,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 와서, 한 묘앞에 있는 모습. 


여러 모습을 봤습니다. 



이렇게 5월은 지나갑니다. 하지만 잊지 않겠습니다. 32년전 5월을. 




18살 꽃다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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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2.05.20 22:01




34일 다녀오고 쓰는 제네바 견문록


#0. 본에서 기차를 타고 만하임, 만하임에서 기차를 타고 바젤까지, 바젤에서 SBB CFF FFS 를 타고 제네바까지 가 원래 제네바 까지 가는 일정 - 하지만 일정은 항상 예정대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닌것. 프라이스브르그에서 바젤 SBB까지 가는길중에 기차가 고장나 철로에서있는 관계로 (추정)되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이동. 즉 프라이스브르그 에서 바젤까지 20분이면 가는거리를 2시간 걸려서갔다. #그래서 제네바늦게도착.

 - 열차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과정- 순간 전원 난민으로 돌변 
 

#1. 제네바에도착하니친하고도 친한 벌써 8년지기 친구이자 (하지만 얼굴을 못본지는 5년이 다되어가는) Christina가 친히 픽업하러 나와주셨다. 사실 5년전에 이집트를 떠날때, 이집트에 다시오거나 또는 스위스로 가면 픽업나온다고 말을했는데, 그 말을 친히지켜주신 고마운 친구-어서빨리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갸르 까르뱅 앞에있는 스위스레스토랑(?!)에서 퐁듀를 먹었다.

#1.1 퐁듀?! 지금까지 스위스는 3번와봤고. 첫번째는 리조또랑 초콜릿 퐁듀, 두번째는 라클렛을 먹었는데 이제 세번째를 정말 치즈 퐁듀를 먹게되었다. 무슨맛이냐고?; 그냥 치즈맛; 퐁듀를먹을때는 깊이 치즈를 잔뜩묻혀서 휘저어서먹어야한다고 말해주었다.


-맛났던 뽕듀와 친구의사진(은 저작권상수정)


#2. 유엔본부의 방문. 유엔본부를 방문하였다. 사실 제네바에 와서 한일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뽑으라면 유엔본부의 방문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이쯤 되면 궁금증이 생긴다. 뉴욕에있는것은 유엔본부아닌가요? (설명에 따르지만 #이틀이지나서기억이가물가물_ 뉴욕에있는 유엔건물은 정치적인 중심이고, 제네바는 업무적인 중심이라고 한다)

#2.1 만약에 당신이 UN산하기관에서 인턴을 하거나, 또는 UN의 독립단체인 WHO,ILO등에서 인턴쉽을 하고있다면 뱃지를 들고가길 원한다. 12Frs.의 입장료가 공짜이다.

-유엔 가이드투어때 가이드 해주었던 누나(동생?::) 

#2,2 왜 유엔건물이 제네바에 있나사실 유엔본부가 왜 제네바에 있나 궁금할것이다. WHOILOUN이 제네바에 있으니까 있을것일텐데, 왜 유엔이 제네바에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세계 1차대전이전에 이미 존재하였던 “리그 드 나시옹” 이라는 프랑스식민지 및 프랑스어를 쓰는를 중심으로 생긴 국가모임이 있었다고 한다. 그 리그 드 나시옹은 프랑스어를 쓰는 유럽에 본부를 두기로 했었는데 3군데 나온것이 브루쉘,빠리,제네바 라고 한다. 브르쉘과 빠리는 중립적이지 않고 (또는 중립국이 아니기 때문에) 제네바에 본부를 두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스위스가 UN에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다는 것이다. 몇십년동안 UN의 본부를 가지고 있었으면서 UN의 참여국이 아니었다니.. 아이러니하지 않을수없다 (EU의 회원국이 아닌것도 유명한이야기)

#2.3 유엔은 세계정부인가이쯤되면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UN, United Nations 은 세계정부일까? 정답은 Non! 이다. UN은 단지 국가들이 연합하여 있는 곳이지 세계정부 또는 독립정부로써의 구실은 하지 못한다. 단지 국가간의 관계를 (또는 이해 관계) 를 조절하는 곳이다.상대적으로 EU같은경우는 ECC라는 경제연합공동체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정치적공동체로 어느정도 연합정부로써의 역할을 하는것과 대조적이다. (G20같은 모임에서는 EU가 의장국 하나로 나온다. 하지만 EUUNMember States 는 아니다.

#2.4 기타다른 유엔단체는UN산하의 여러단체들이 있다. (산하. Under) UNCCDUN-Volunteer 나 기타 등등말이다. 그럼 WHO? 지금까지 WHOUN의 산하(Under)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오산. UN5개의 independent seperation organization 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WHO,이고 또다른단체는 ILO이다. (나머지 세개는 관심밖이라 기억에 없다). 그럼이쯤 되면 질문이 생긴다. 유니세프도 유엔 산하의 단체인가요? 정답은 노- 이다. 유니세프는 단체가 아니라 UN이 실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이름이라는것이었다( 아어렵다), WTOUN의 단체가아니다.

#2.4.1 그니까 나는 UN에서 일하는게 아니라는것이다. 난 독립단체인 WHO의 인턴이다.

#2.5 기본적인 UN의 정보들
UN6개 공식언어는 영어.불어,아랍어,러시아어,스페인어,중국어이다.
UN은 기본적인 가입국에서 별도로 안전보장 이사회라는지 (이하 안보리) 인권위원회라든지, 기타 다른 위원회들이 있다.
참고로 UN인권위는 가장최근에 생긴 위원회이고, 몇달전(몇주?!)에 리비아가 퇴출되었다.


-유엔인권위원회가 열리는 방의 천장 
 

#2.6 UN본부 앞에있는 다리가 3개뿐인 의자는. 프랑스의 아티스트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지뢰로 인한 환자와 지뢰의 문제를 상기시키고자 만들어 졌다고 한다.
 -다리가 세개인 의자




#3.
토요일 저녁, 엉클 맥디를 만났다. 이제는 더이상엉클이 아니라 그랜파 맥디라고 하고 싶지만 (그만큼 나도 늙어가기에 그냥 엉클 맥디라고 물었다.) 맥디삼춘은 한국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를 만날때마다 항상 여자친구에 대해서 물어본다. 이번에는 Did you meet any nice german girl in Bonn이라고 물어봐 주며 날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소개시켜줘요_

#3.1 엉클맥디는 스위스에 있는 모든 친척-가족들을 다불러서 저녁파티를 했다. 그덕에 야채와 닭과 염소를 매우 맛나게 많이 먹었다.

-옹클 맥디의 가족들과 맛난 고기들 젤 아래나온사진은 je ne parle pas anglais 를 외쳤던 레베까양 



#4. 제네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있다면, 8번버스를 타고 종점으로가서 ‘걸어서’국경을 지나가 프랑스로 넘어가 1km가 되는 케이블카를 타고 4400ft 정도 되는 산에 올라가 제네바를 한눈에 본것이랄까? 그와동시에 그 탁 트인 광경에서 마시는 맥주는 일품이었다.


-제네바정도는 한눈에 봐줘야;;;

 

#4.1 운이좋게 어느정도의 나라를 여행 (사실 주구장창 배낭여행다니는 애들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니지)했지만 가장 탁 트이고기분이 좋은 경치/관경이라고 해야할까? 한눈에 보이는 제네바. 알프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높은 고도의 맑은 공기. 시원한 하이네켄. 낯선 사람들. 그동안 머리속에 있었던 이런저런 모든 스트레스들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프랑스 국경넘어임으로 유로를 받습니다.2유로 하이네켄 




#5. 제네바는 스위스일까스위스의 도시중에서. 쮜릭,올텐,쪼핑겐,베른,제네바,로잔 이정도 있어봤지만.제네바는 그렇게 스위스 다운 느낌이들지 않는다. 도시는 평지고 사람들은 많고복잡하고, 영어를 사용 할 수있고,하지만 제네바는 International City라고 감히 말 할 수있을듯하다. 올드제네바의 길을 걸으면 아 이곳이 스위스 이구나 라는것을 느낄 수 있지만올드제네바는 도보로30분도 안되면 끝이나는 곳이기에.

-제네바의 상징. 제트분수 

 

#5.1 과연 유럽에서 그도시의 도시색을 지키고 있는 오래된도시들이 있나라는 생각이들었다.빠리와 런던은 더이상 프랑스/영국의 도시가 아니고, 제네바 또한 그렇다고 느껴졌다.

#5.2 트위터에서 알게된 한 제네바에 사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제네바에있는 여성분들은 패션이나 기타 건강에 관리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4일동안의 짧은 경험에 따르면 그런듯하다. 독일이나 네덜란드 여성들처럼 키가 크지도 않고. 하지만 가른것만은. 정말 Fancy한 사람들이 많은도시 같았다. #다들부자라서그런가_

#5.3 그런도시에서 체육복반바지에 쪼리신고 반팔티하나 입고 선그라스로 머리띄 하고 친구네 집근처로 밥먹으러 놀러갔으니. ; ;




#6. OMS! 
WHO의 본부에 갔었다. 사실 이번 여행이 개인적인 여행이기도 하고 그래서 34일동안 다녀오는데 (금요일,월요일 휴가) 좀 꽤 많이 눈치가 보여, 같이 일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매니저가 2명인데 한명은 본오피스, 한명은제네바오피스에있다) 편지를 보냈더니. 친히 일하는 시가을바꾸어주고 만나주었다. 가서 지금하고있는 일에대한 회의를 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브라질 의사 아저씨도 만나고, 짧은 본부의 투어도 하었다.

#6.1 잠깐 만났던 브라질 아저씨는. 의대를 졸업하고, 보건학에 관심있는나를보고, 기회가 된다면 꼭 임상을 경험해 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환자를 직접보고, 환자를 만나고,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가지고 일하는것과 그렇지 않는것은 다르다고 말하면서말이다. 본인은 브라질에서 내과전문의었고, 가정의학의 수련체계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했다. 다음달이면 그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브라질에 잠시 돌아간다고 했다.

#6.2 내년에 귀국하게 되면 공보의 라는 제도를 통하여 3년간 환자를 보게 되는데, 과연 공보의로 환자를 보는것이 충분할지, 아니면 병원에서 수련을받으며 환자를 보는것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6.3 로비에서 고 이종욱 박사님의 사진을 보았다.한국인 최초로 세계기구의 General Secretary의 위치에 오른 사람. 국가가 만들어준것이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개척한 한국인. 아니 한국출신의 세계인. 지금 모 단체의 수장인 사람과는 좀 대비되지 않나싶다. 자신의 뚜렷한 철학이나 방향성없이. 공무원으로써 한국의 관료제 안에서 만들어진 사람. 그렇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한국을 거스르지 못하는 사람. 하지만 진정한 세계인이라면 아니 거창한 세계인이라는 말은 빼버리고,적어도 국제보건에 인생을 바치고 싶은사람이라면 국가와 종교를 넘어서는 발언을 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모교수님의글의영향을많이받음_ 그런의미에서, 난 스와지가 기대되기도한다.

-you have inspired me, since you left 




#7.
지금은 제네바에서기차를 타고 바젤로 가는 기차.
 
그안에서 짧게. 글을쓴다.

#7.1 점점 맞춤법은 안드로메다로가고있고, 한국말도 잘못하고있고, 영어는 이미못하는말이고- 눈물이난다




#8. 본에 도착 그리고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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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Geneve, OMS, Onu, UN, Who, 제네바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1.05.24 07:35




사실. 견문록이랄것도 없고 기껏해야 2박3일 네덜란드를 다녀와서 그나라에 대해서 뭣좀 안다고 쓰는거 보면 챙피하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남길것은 남겨보고자. 여독에 치이고 내일 출근해야하지만 그래도!! 


#1. 왜 고흐가그런 구름을 그릴 수 있은지
흔히들 반고흐의 후기 작품(병원수감이후) 또는 반고흐의 색에대한 표현이나 붓에 대한 터치를 보고. 반고흐는 분명히 뇌종양 같은 암을 가지고 있고그것이 시신경이나 뇌의 시각중추에 자극을 주었기때문에 일반인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색이 달랐고 그래서 그렇게 표현한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다른이야기이지만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면 구름은 참 아이러니하게 그려져있다. 사실과 다르게. 하지만 R도시에 서만난 R님의 말에 따르면 종종 그런 날씨가 나타나고 날씨가 맑다가 비바람이 내리치면서 구름이 그렇게 회오리 모양으로 바뀐다고 한다. 그리고 왜인지 네덜란드에 살면 반고흐처럼 그림그릴꺼 같다(응?!) 

 
#2. 레드핫칠리페퍼스의 커피샵이 어떤노래인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Red Hot Chili Peppers의 가장 안 좋아하는 엘범인  6집 One Hot Minute에 보면 커피샵이라는 노래가있다- 물론 스쿨밴드나 몇몇 사람들은 6집의 커피샵을 제일 좋아하는데 , 레드핫칠리페퍼스의 광팬인 나로써는 6집은 뭐랄까 Off-the Record. 또는 Spin Off seiries의 개념이랄까;;; 기타리스트도 제임스 나바로고. (1-4집은 슬로박, 5,7-9 집은 존 프루시안테) 음악 성향도 다르고 그렇다.- 각설하고- 이곳에서 말하는 커피샵은.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벅스가아니라. 네덜란드의 커피샵 을 의미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만해도- 그냥 스타벅스같은 커피샵을 생각했는데- 이젠 내 머리속에는 커피샵=소프트드러그스토어 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을까나? 


#3. 진정한 하이네켄의 맛이 무엇인지
하이네켄하면. 젊은이들의 맥주고 다들 좋아한다. 챔피언스리그 후원도 하고, 럭비월드컵 공식스폰서이기도 하지만. 오늘안 사실은 전세계의 모든 하이네켄은 네덜란드에서 온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그지역의 물을 정제하고, 그지역(또는 주변지역)의 보리와 홉을 가지고, 네덜란드에서 보내온 이스트만 사용한다는것이다. 그니까 말이지. 코카콜라처럼. 그지역 설탕과 물을쓰지만 마지막 핵심 만 본사에서보내는것처럼 그런식으로 맥주를 만든다는것이다.  사실 놀랐던것이. 토요일 일요일 하이네켄을 마시면서. (물론 생맥) 한국처럼 톡쏘고 목넘김이 힘든 청량감이 없었다는것이다. 뭐랄까 좀더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랄까? (난 그 레스토랑의 생맥이 잘못된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 암스텔담의 하이네켄 브루어리를 방문하고 나서 배운것은. 원래 네덜란드산 하이네켄은 많이 부드럽다는것이다. 청량감(탄산맛?!)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그니까 한국사람들이. 하이네켄은 시원하고 청량감이 강한 젊은사람들이 좋아하는 맥주라는것은 현지맥주와는 다르다는것입니다- 

사족: 사실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소모했던것은 맥주였는데. 토요일날 R도시에서 R님과 거하게. 그리고 일요일날도 A도시에서 J님과 거하게 한잔을 했던것이 문제였는데- 그나저나 이동네사람들은 하이네켄을 잘 안마신다. (응 그니까 네덜란드 애들은 하이네켄 잘 안마신다고- 그럼 암스텔도 잘 마실듯 한가? 아니 암스텔도 잘 안마시덥니다) 그럼 네덜란드사람은 뭘마실까?  이틀간의 짧은 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칼 사람들은 주로 벨기엘 비어를 마십니다. 뭐 우리가 벨기엘 비어하면. 호가든 하나 생각할텐데. 호가든은 애들이 잘 모르고(응?!) 어제 갔던 벨기엘 맥주 샵에 가면; 벨기엘 맥주만 40종류를 볼수있다 (독일보다 많을것 같아 분명히;; 독일은 같은 종류의 맥주로- 브루어리마다 맛이 다른데. 벨기엘은 종류가 다른듯했으니까 말입니다) . 난 기껏해야. 오비라거,하이트. 홉이 많이 들어간 맥스 정도가 다인데. 또는 독일기준으로 라거나 헤파바이젠이 다인데. 벨기엘맥주는 우선 블론드.브라운,와이트 맥주로 나누고 (와이트->블론드->브라운) 으로 갈수록 홉이 많이 들어갔는지. 달달한 맛과 씁쓸한 맛이 더해지고- 도수는 10%까지 올라가덥니다. 그니까 10%짜리 맥주가있단말입니다. #지금글쓰면서는2.5%짜리 벡스아이스먹고있지만_ 

#4. 공창제의 문제가 무엇인지
사실 네덜란드의 홍등가는. 관광거리인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작업을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View point나 어트랙션 같은 종류인데; 로칼사람들에게 캐물은봐로는. 직업여성중에서 현지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동유럽에서 오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놀라운것은 가난한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쉽게 많은 돈을 빠르게 벌수있기에 직업여성이 된다고한다. 이미 집도있고 차도있고. 레스토랑을 차릴 돈을 모으고 돌아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하니; 뭐랄까-  사실 네덜란드를 가기전에 "성매매란 경제력에 의한 강간"이라는 표현을 했었는데.그리고 경제력으로 성을 사려고하는 남자들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쉽고 편하고 빠르기에 성매매로 돈을 벌겠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놀라움이 앞선다. 우리나라의 기준으로보면 성을 매매하는것에 대한 taboo시가 있지만.사실 우리나라도 겉으로 들어나지만 않았지 속으로 다 들어가 있고, 사실 조금한 말이지만. 결혼정보업체등에서 이루어지는 스펙에 따른 남자의 순위와 외모에 따른 여성의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의 결혼문화도 경제력과 외모에 의한 양자합일이라는 부분은 뭔가 공통성이 있지않나 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하게된다. 

단위시간단 가장 많은 돈을 버는것이 성매매인것도 문제이고, 그렇게 쉽게 빠르게 돈을 벌기위해 성매매를 하는것도 문제이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어서 욕구의 방출을 성매매로 찾는것도 문제이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기 힘들게 만드는 사회의 연애구조나, 성에대한 인식이나, 결혼구조의 문제도 문제이고, 이것저것이 다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여성들의 경우 성에대하여 필요이상으로 타부시여기고있고, 결혼의 구조도 애정과 감정의 근본이아니라 사회에서 같이 살아남기 위한 경제적-능력의 조합이고, 그러다보니 밖으로 방출되는 남자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내생각일 뿐이지만) 뭐랄까. 좀더 덜 경쟁적인 사회가 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것이 경제력이나 스펙이나 능력 이아니라 풍부한 감정과 이해력과 사랑 이라면 좀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말도안되는 유토피아적인 생각을 한다.


다음 포스팅은 네덜란드의 박물관 방문을 기본으로- 미술과 사진에대해서 말도안되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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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1.05.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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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카페에 앉아있던 짧은 2시간이었지만, 그사이에 수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지구는 30도를 회전했고,
그로인해 태양은 저쪽 영국을 지나 숨어버렸다.

하늘의 색은 변했고,
몇몇 사람은 떠나가고, 몇몇 사람은 들어왔다.
어조가 변하였고, 말투가변하였고, 대화의 주제도 변하였다.
누가 바꾸라고 말을한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빛을 느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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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1.03.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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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가붕가 레코드에서 책을냈다.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이런저런공연들을헀다
우연찮게 첫번째 레이블 총력 대잔치였던. 청년실업의 공연을 봤고
이번이 두번째
사실 몇몇 선택 된 사람들에게 준 공연이라곤 하지만
곰사장의 농간에 놀아난 - VIP들은 또 예매를 했다 ㅋㅋ 뭐
곰사장에게 낚였다고 하는건- 내 발언이 아니라- 거기 Staff들의 발언

짧지만 그리고 발로한 공연 리뷰. 한번 써보기로한다.


0. 인트로 그리고 사이사이. 술탄오브더디스코
사실 붕가붕가레이블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술탄오브디스코;
오늘 보다가 느꼇다. 덕호아버지와 압둘라 나잠말고.. 거기에... 덕원씨가 있었다는걸
그 키와 목소리 광대뼈를 보고 깨달았다.
가볍게 인트로를 하고 각 밴드의 인터미션때마다 그 다음밴드의 프론트맨(?!)들과 조인트 공연도 하고
재미있었다. 장기하도 술탄이되고. 까막귀도 술탄이 되고,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도 귀화하고
(아랍권에서는 쏘시지 못먹지 않나?::_) 사실 스탠딩이였으면 좋았겠다 라고 느끼는.
그것도 시작부터. 아쉬운 인트로 였다. 하지만 좋다 술탄의 오랜만의 공연을 이렇게라도 보는게 .


1. 첫 시작은 치즈 스테레오.
예전 1월인가 2월에 저쪽 와우교 지나서있는 클럽서 본이후 한 9개월 만에 본다.
역시 댄서블 느낌. 하지만 느끼는거지만. 각 역시 스탠딩이여야 한다는거.

오예를 불렀고. 댄스 배리머치도 불렀고. 중간에 한곡은 기억 안나고. 마지막곡도.
두번째가 헬로이고 마지막이 댄스 베리머치 였던거 같은 기억이...


사족이라면 사족이지만.
브리티쉬 록큰놀에 근접한 그들이기에 오렌지엠프가 잘어울렸다.
사실 이번 공연에서 기타 엠프는 펜더 2대에 오렌지1대였는데
오랜지가 어울린 몇 안되는 밴드중 하나였다 .



2. 아마 장기하와얼굴들이였던걸로 기억난다 .
장기하가 그들과 같이. 노래를 부르고(노래가 기억이 안나 ㅠㅠ)
그리고 장기하로 바로 했다.
모르곘지만 내가 느끼기엔 정중엽시의 락앤롤이 빛났다.
베이스를 치는데 그렇게 빛나며 신나게 치시긴
특히 마지막곡인 별일없이 산다 를 칠땐. 밴드버전의 별일없이산다였다
(뭐 밴드버전. Radio 버전 이런게 없긴하다만;; 그랬다고;;)
그리고 장기하님. 일어서서 공연을 보자는 아주 멋진말을 남겨주셨다
사실 그말을 해서 다 일어났다. 나중 눈코때도 일어납시다 말했으면 일어났을텐데.
아쉽다 눈코를 앉아서보다니(이건 나중에_)


3. 이젠 브로콜리 너마저
사실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를 들어야 되는데.
향기씨의 기타만 봤다. -_- 저스토커 아니에요
사실 싸인받으면서도 말걸었는데. 향기씨는 오렌지 앰프가 더 잘어울려요
펜더보다. 다른 밴드분들은다 팬더 기타였는지 몰라도- 오렌지랑 조합이 영 아니였다
(장기하와 얼굴들과 그리고 목말라.의 오렌지는 안습이였다 미안해요 노력했을텐데)
하지만 할로바디의 향기씨의 기타는 참- 어울렸다
그리고 솔로와 멜로디 라인을 스트로크처럼 손을 움직이면서 하는거에 감동받았다
나도 그렇게 기타 쳐야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 또는 블로그적으로 향기님의 블로그에접근하게 되었다 어떤 장비를 쓰는지
어떤 연주를 하고 어떤 기타를 쓰는지 알게되었다.
아날로그 딜레이 AD의 묘미도 느겼고 참. 난 좋았다.- 아. ㅠㅠ
(향기님. 나중에라도 이 글 보시게 되면- 오렌지랑 참 그 할로바디 기타는 잘 어울려요!그렛치인듯?! )


4. 그리고 눈코-
아 우리 까막귀님. 연리목님, 목말라님. 슬프니님. 그리고 파랑님.
장기하가 밴드를 배신해도 눈코는 영원해요-
정말 좋은 밴드 지만
사실 사운드과 공연으로만은.
구로센터에서의 검정치마-국카스텐-눈코 일때의 그 사운드과 공연매너와
그리고 아들아 너는 지구를 지키지 말거라 의 첫 단독공연때의 사운다가
제일 좋았다.

사실 나머지는 항상 아쉬워 ㅠㅠ

성형수술을 할래를 듣고싶었는데
가볍게 빠르게 2집의 4곡만하셨다
아들아 너는 지구를 지키지 말거라- 횟집에서- 아빠가 벽장안에 - 지옥에 가다
그리고 앵콜로 외로운게 외로운거지

마지막 앵콜곡때 일어났다.
사실 올스탠딩이길 계속 기대헀지만.
무언가 이런 아쉬움 하지만 즐기고 있다는 행복감. 그런거다



무언가. 이번엔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사실 눈코를 좋아했고 눈코때문에. 붕가붕가를 알게되었지만
지금은 브로콜리 너마저가 더 좋다. 사실 향기씨의 기타가 좋다.
나같이 솔로잉과 속주 못하는 사람에게
리듬기타와 슬로우핸드는 정말 ㅠㅠ 눈물나게 고마우신 나의 Role모델이시다
그리고 연주할떄마다 타는 그 Groove 는-
언젠가. 한번 같이 연주해보고 싶을정도- ( 뭐 난 일렉보다 어쿠스틱을 잡아야겠지만)


그렇게 11월의 첫 토요일은 지나갔다.

우울한거도 있었지만. 그건 바로 전 포스팅인
RHCP의 Under the bridge를 보시면서 상상해보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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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그리고 이건 향기씨에게 받은 싸인시디.
우리나라에서도 날 Dann이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또 생겼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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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09.11.08 02:06




바햐흐로
2009년 할로윈.
호흡기 내과의 김상헌 교수님의 Dyspnea를 막아내고;(사랑해 편형)
오후시간이 남는가운데. 우리 신진호 교수님의 SCC를 완성하고 (얼마나 까일지;;;)
그리고나서 적당히 콜롬비아 수푸리아를 마시면서 적당히 땡깡부릴 스터디공부를 끝내고

잠시낮잠을 자다가;;


기타레슨을 갔다.
요즘들어 사랑스러워 지는 내 텔레. 그리고 크로매틱을 하면서 조금씩 늘어가고
느껴저가는 부드러운감의 그 크로매틱....
레슨을 하고 곡을 하고 무언가 느껴진다. 아 이게 기타구나(사실 난 어쿠스틱에서 스트럼만해서 잘모른다)
그리고 사랑스런 텔레의 톤도 알아가고 그런 기분이다 ;


할로윈이라 홍대에는 이쁜 누나들이 많았다. 정말;;;;
홍가에서 술을마시고 하카타 분코로 가는길에 이런저런 음악이야기를 했다.
레드핫칠리페퍼스.마커스밀러.기타 등등 그렇다 나온이야기

밥말리. 로린힐의 시아버지;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밥말리노래는 No woman, No cry라고.

불렀다
No woman, no cry
Said said
Said I remember when we used to sit



여기까지 부르고 있었는데
어디서 또다른 비슷한 나보다 조금더 낮은 톤의 목소리가
다음소절을 이어갔다
In the government yard in Trenchtown
Oba, ob-serving the hypocrites



세상에 맙소사. 홍대 놀이터에서 그많으 사람들과 차사이를 지나가면서
혼자 흥얼거린 노래에 어떤 백인이 화답해줬다.

그 순간 느껴지는 소름은;;

이게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건가?

밥말리가 노래를 잘만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노래를 듣고
대한민국 홍대 놀이터에서 어떤 낮선 남자가 부른 노래를
어떤 백인이 응수한다.


참 재미있었다. 뭔가 묘하고.


그렇게 나의 할로윈은 끝났다


특별한 파티나 행사는 없었지만
No woman, No cry를 같이 듣는것만으로도;
난 행복했다;


아직 Bach나 Bob Marley를 모르는 사람들
U2나 Red Hot Chili Peppers를 모르는 사람들

내가 우월하다는것은 아니지만
인생의 즐거움을 줄수있는 무언가는 누리는 건
행복한것 같다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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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09.10.3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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