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머니 60번째 생신 맞이 코타키나발루 휴양여행 


1. 자본주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으면서 자본주의의 꽃인 신용카드사의 혜택을 다 누리고 있으니 뭔가 불편했다. 발렛 파킹, 신용카드사 라운지, 신용카드 여행사를 통한 예약까지 


2. 비지니스 클라스로 승급받아서 갔는데 매우 좋았다. 돌아 올때도 비지니스 클라스이기를 빌었다 (...) 


3. 코타키나발루 넥서스 리조트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근데 그만큼 시내로 갈 생각 안하면 바닷가와 실내 수영장 그리고 여러종류의 장르별 음식점까지 있어 가만히 고립되어 돈쓰기 좋은곳이다. 


4. 아침을 일찍먹고 바닷가에 가면 9시가 안된다. 해떠서 뜨거워 질 무렵까지 책을 읽으면 대충 1/2권정도를 읽을 수있다. 난 그렇게 4번째 파우스트 1부(Urfaust)를 읽었다. 



5. 첫째날에는 할께 없다기보단 돈도 바꿀겸 시내로 나갔다. 시내의 중심가의 번잡한 쇼핑센터인데도 물가가 리조트의 1/2이었다. 물론 중심가 쇼핑센터가 아니라 변두리나 시장으로 가면 물가는 리조트의 1/4~1/5로 싸진다. 


6.돌아와서 시내에서 사온 밥을 먹고, 해지는 노을을 보러 밖으로 나갔다. 석양이 아름다운 섬 코타키나 발루라는데 사실인가 보다. 





7. 둘째날도 아무것없어 아침일찍 일어나 밥먹고 바닷가에서 의자피고 책 읽었다. 음악듣고, 졸기도 하고, 






8. 난 물놀이도 했다. 그렇게 물놀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물놀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저녁을 먹고 잠을 잤다. 





9. 시내관광이 있던 마지막날 12시 체크아웃을 하고 시내를 돌아다닌다는데. 모르겠다. 물론 12시 이전 오전에는 또 물놀이 하고 책읽고 햇빛 쐬고 그랬다. 


9-1)물위에 있다는 모스크 



9-2)어느 코타키나발루의 오래된 항구 에서 



9-3)메르디안 호텔 앞의 야시장 



9-4) 40분밖에 자유시간을 안주고 저녁을 먹으라던 시점에서 용케 찾아낸 현지 푸드코트



10. 마지막날 시내관광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만, 정말 아무일정없이 자유여행으로 참가한 나같은경우 다른 이것저것 할게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시간없이 같이 끌려다녔던것이, 그리고 저녁식사시간을 정말 이상한 바닷가 근처에 던져주고 40분내로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라고 했던것이 맘에 안들었다. 


11. 돌아오는 한국행 비행기도 비지니스 클래스.야간 비행기였는데 푸욱 잘 잤다. 


12. 대선이다 뭐다 시끄러웠던 대한민국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를 보낸뒤 남쪽나라에서 3박4일정도 도망가 있다 왔다. 근데 막상 그곳에서 그렇게 있다보니까, 별로 집착할 것이 없다고 느껴졌다. 지금 이순간 막 집착하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무언가가.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다가왔다. 사람은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2-1) 할말이 많은데 졸리니까 대충쓴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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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다온이야기  |  2013.01.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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