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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님임재하심

볼펜. 그 간단한 미학

뭐 요즘 지른건 무지하게 많다만. 하나씩 하나씩 올리자면 너무 많고
이건 최근에 지른 볼펜

모 사진클럽에 사릴(사랑의 릴레이)로 올라온 볼펜심과 견본 볼펜을 보고
아 이쁘다! 이건 사야해! 라는 마음을 먹고 바로 주문 -_ -]
오늘 매장에 가서 각인된 펜을 받아왔다.

뭐라고 이름을 넣을지 고민하다가 DANIEL LEE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간단하게 HOJOON도 나쁘지 않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볼펜은 약간 덕후(?!)스러운 필기 계에서는 저가브랜드
하지만 그 동네가 그런 만큼 싸지는 않다.


라미라는 브랜드의 사파리라는 라인인데. .가격은 대충
파커 볼펜 2~3개 값 정도? 파커 제돈주고 산적 없어서 모르겠다

다들 비싼 펜 샀다니까 만년필 샀냐고 하는데...
이미 두개 있는 만년필 하나는 어머니가 20년 넘께 쓰신 파커 45.
아주 질이 잘 들어 있고 펜촉은 M촉으로 나쁘지도 않다.
다른 하나는 새로 추가한 파커 세틀라이트인가 조네트 인데.. 질도 잘 안들었고
그립도 안좋고 카틀리지만 쓰다보니 생각보다 잘 안쓰고 있다


각설하고
라미 빨간과 노랑으로 검정과 남색을 쓰기로 했고
펜촉은 F촉으로 했다. F라서 많이 가늘다 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를 쓰다가 M을 쓰면 두껍다 라는 느낌이 든다 ㅎㅎ

으핫.


이쁘다. 잘 써야지
잃어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고급?! 펜은 잃어 버린 기억이 없네 생각해보니 -_ -)
아직도 고등학교때 쓰던 샤프가 있는걸 보니까 말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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