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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Fender CD60


몇번째 기타인지 모른다.

중학교3학년시절. 초등6년 중등3년동안 모아두었던 새뱃돈을 모아서 샀던 Calvin 베이스 기타.
그당시에는 몰랐지만.넥은 휘어있었고 소리도 좋지 않았고- 그당시 그돈으로 그 기타를 샀다는것은
속아서 산거였다.  SJ님. 아직도 난 당신이름 기억하고있습니다 -_ -; (그당시 그돈이면 펜더 재즈베이스샀다 -_ -) 

고2때였나. 고3때였나. 여름방학 교회수련회에서 성경퀴즈대회에서 1등을하고 (응?!) 선물로 받았던 클래식 기타.
정체불명 브랜드 불명. 하지만 그기타로 난 처음으로 어쿠스틱기타(?!)입문을 했다.
클래식 기타로 스트로크 하는 기분이란 -_-b (지금 그기타가 어디에있는지 모른다;;;;  GL교회 어딘가에있을까? ) 


그리고 고등학교를 보내고. 대학교 들어와서 그 calvin기타를 고치려했지만 절때 넥을 고칠수없는 뜨루넥이라는것을 알고 급좌절 
그 기타를 말도안되는 가격에 팔아버리고. 한국산 오베이션카피를 사버렸다. 가격은 적정가격?
그리고 그리고 그 기타를 한국에 남겨두고 아프리카로 갔고 결국 그 기타는 인도 하이드라바다의 교회에 있다 지금.


한국을 돌아왔고 미친듯이 고심하다가 샀던 기타는 Cort SFX-10, 메이플바디 +_+: 그리고 그당시에는 콜텍이 나쁜짓안해서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 정말 가장 많이 아끼고 길들였던 기타. 하지만 훗날 마틴에게 자리를 빼았겨 제주도로 보내어진다.
(지금은 제주도에있는지 이디오피아에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좋은기타인데 다시 되찾고싶을정도;; 정말 첫정을 준 기타이니)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기타3개는 뭔데 -_ -) 

그렇게 SFX-10을 메인 기타로 사용하면서. 지인을 통해 아이바네즈를 잠시 얻게되었고 몇달 쳤었지만
녹슨채로 방치. 결국 지인이 다시 찾아갔다.. 

시간이 지나고 그 지인을 통해 다시 펜더스트렛(일펜)을 구하게 된다. 
그 친구 또한 열심히아껴주었지만 어느순간 카메라뽐쁘에 의해 팔게되었다...
그당시 일렉도배우고그랬지만.힘들었었네...

그리고 미국에 잠시 놀러간사이 마틴을 구했다.
물론 정말 그 어마어마한 마틴이 아니라. 마틴합판기타이지만 그래도 마틴은 마틴.
사랑스러운 소리를 내주었다. 제품명이 DCXE-k1 이었나;;;;  어찌되었든 그기타도 나랑 잠시 함께하다가.
그 무거운 드레드넛을 견디지 못하고 방출.

그리고 그쯔음 우리나라 뮤즈기타라는곳에서 나온 그랜드오디토리움 (?!) 바디의 올솔리드 기타를 사게 된다. 
하지만 그녀석도 올솔리드의 까다로운 관리를 못견디고 방출. 

결국 다시 예전 기타의 표본이었던 SFX-1이라는 SFX시리즈의 제일 처음 모델을 재구입.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고 아껴주고 있다.

그렇게 기타 없음 상태로 지내다가. 어느순간. Oasis의 Hello를 Maroon5가 연주한 것을 듣고
다시 기타를 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날.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팔고, 낙원에가서 구입한녀석이. 
텔레.  ( http://statbemotion.tistory.com/45 ) 이곳에 보이는 빨간 섹시한 녀석. 

그리고 한국을 떠나 독일에 있는사이.
다시 미친듯이 심심해져서. 결국 어제 퀠른에가서 구입한녀석이 펜더 통기타.
저렴한가격이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주지만. 모양은 드레드넛. 언제까지 같이 할지모르겠다만
적어도 독일과-아프리카-는 같이할 녀석일듯하다.


기타는 치지도 못하면서 엄청 많은 기타들만 거쳐갔구나. 
그나저나 SFX-10은 어디있을까? 다시 찾고 싶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