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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일들

자유로움의 자유 갑자기 어제 읽었던 한구절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미국에 있는 유명한 대학교의 교수님 이야기인데, 그분은 양복이 없다고 또는 안 입는다고 한다. 멍하니 머리속을 때리는 구문이었다. 대표 좌파 교수라는 분이기도 한데 (정확학 출처는 추후 업데이트 또는 업데이트를 안하겠다), 갑자기 그러한 백그라운드를 듣고,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학회에 참석을 하지만 자기는 학회 때 입을 양복이 없다라는 이야기가 머리속에 멤도는 것이다. 나라는 사람은 어찌보면 팬시하고 댄디한 자유로움을 원했을 지도 모른다. 자유로울때는 자유롭다가 격식을 차릴 떄는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자본주의적 자유로움. 어찌보면 자유로움의 탈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한 자유로움. 그런것들 말이다. ‘진보는 양복을 입지 않는다’ 라는 명제또한 머리속에서.. 더보기
강요되어지는 질병 갑자기 무거운내용의 글을 쓰려니까 부끄러워진다. 만날 트위터에서 das 폭트 를 하고있고, 페이스북에서까지 잉여짓을 하고있는 상황에 그래도 요즘 고민되고 눈에 신경쓰이는 일들이 있어 한번 정리해보고싶어서 오래만에 블로그를 켰다. 역시 관점과 고민은 건강. 그리고 사회에서 강요되어지기 때문에 얻을수밖에 없는 건강이다. 지금 잠시나마 인턴으로 일하는 분야에 Noise Health 도 있기때문에 그쪽 관련 자료들을 많이 접하게된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Noise 와 Health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적고 학설도 적지만. 이미 유럽에서는 2006년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6년만에 그 결과물을 만들었다. 짧게 요약하자면 소음 '공해' 라는 환경때문에 사람들이 질병을 얻고 건강을 해한다는 것이다. 소음 때문에 .. 더보기
군대에 대한 뻘소리(들) #0. 집에서 ABR을 하고있던중에- 인터넷에서 평화가 나를 부를 때라는 제목의 사진기사의 글을 보다가 리플을 보고 기겁하는줄 알았다. (해당 기사는 http://news.nate.com/view/20110515n04840 참조 ) #1. 물론 우리나라가 휴전국가이기는 하고, 군대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몇가지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 양심적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 제도가 없다. 있다하더라도 방위산업체 정도 그렇게 체계적으로 잡혀져 있지 않다는것이다. 대체복무에 시기는 (내가알기로는) 세계 2차대전 영국의 청도교들의 자신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전쟁과 군대에 직접적으로 참여할수 없기에 후방에서 음식에 대한 지원이나 위생병업무를 한것으로 알고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 더보기
Burden of Disease #0. Intro. 이름한번 들어봤나. 버든 오브 디지지. 약자료 BoD.이고 종종 Environmental Burden of Disease 라 불리며 EBD라고도 불리우는것을. 사실 난 몰랐다 그것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정확한 개념은. 질병이 가지고있는 각각의 중증도와 손실정도를 날짜로 환산해서 그 질병이 경재적으로 미치는 손실정도롤 양적으로 평가하는 개념이다. 그니까 질병이 주는 그 짐의 정도를 평가하는것이다. 어찌보면 건강에 대해서 신자유주의적 경재적 개념으로 접근한다라는 냄새가 나기도 하다(내 생각) 주로 이 BoD를 접근하는것은 WHO이고, WHO에서는 BoD를 DALY-Disability Adjustment Life Year 로 산출한다. 자자 그럼 DALY는 또뭐냐. 음 예를 들면 두명의사람이 각각 질병A와 .. 더보기
South Sudan - A nation facing major challenges 20년만에 독립이다. 그리고 곧 아프리카의 새로운 나라가 된다. 그리고 Juba Teaching Hospital 은 6년전과 다를바없이 고데로 이다. May I join you? 더보기
SSRI. is this soma? or not? SSRI. is this soma? or not? 오늘이었다. 인턴을 들어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했던 일이었던 교정작업을 마치고, 그 간행물이 출간된것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샴페인을 마시다가.나온이야기이다. 일의 발단은 그것이었다. WHO에서 담배는 금지하면서 왜 알콜은 금지 안하냐? (이말인 즉슨 왜 오피스에서 알콜은(샴페인)은 마셔도 되면서 담배는 피지못하느냐였다) 그러다가 담배는 건강을 해치지만 알콜은 해치지 않는다에서 (물론 moderate drinking 이다. 그나저나 WHO에서 말하는 moderate drinking의 기준은 남자는 와인2잔. 여자는 와인1잔이다. -매일 ) 담배또한 Socialization을 하는데 필요하다라는 이야기였다가. 담배를 피지 않으면 사람들은 socializing .. 더보기
내 자신에게 주는 졸업선물2 내 자신에게 주는 졸업선물2. 이 서약문처럼만 살자. 뼈가 남아나지 않고, 살이 조각나더라도 아직은 젊고 아무것도 모르기에 객기 일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니까, 젊음밖에 없으니까.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며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합니다.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겠습니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습니다.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습니다.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습니다.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습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 더보기
아이들은 항상 축복이여야 한다. -아아이들은 항상 축복이여야 한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든다. 소아과를 공부하면서 소아 설사에 대한 방대한 내용들을 보면서 놀라고 있었는데, 생각들이 드는것이 있어 남겨보련다. 소아설사의 가장큰원이는 감염성질환(?!)이고, 그 치료법은 대증치료이다. 대부분의 설사 환자 10%미만의 경한 환자의 경우 ORS라는 물과비슷한 (하지만 물보다는 전해질과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것을 먹게 되는데 이를 통해 탈수증상을 예방하고, 더 심한 전해질 불균형을 막는다고 한다. 그렇게 대부분으 소아 설사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ORS라는 것을 잘 사용하는것이 중요하고 국가의 질병분포나 역학 정도에 따라 Pedira라고 불리는 것과 WHO ORS등을 사용하게 된다. 서구권같은 경우 Noro Virus에 의한 설사가 흔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