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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갔다온이야기

코타키나발루 공략기 코타키나발루 공략기. 그야말로 나처럼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오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랄까... 코타키나 발루의 여행은 1)여행사선택 2)항공사선택 3)호텔선택 4)현지일정선택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포인트는 3)호텔선택 + 2)항공사선택 입니다. 막상 현지 가보니까. 어느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하든 다같은 비행기를 타고 다 같이 호텔에 묵습니다. 그리고 느낀바로는 코타키나발루에 현지의 한국인 여행사가 단 1개밖에 없기에 어느 여행사를 한국에서 선택하든 그곳에서의 퀄리티는 다 같습니다. 그래서 1)여행사선택 은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항공사와 호텔을 지원하는 가장 싼 여행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두투어를 하든 한진관광을 하든 레드캡투어를 하든 같은 비행기 같은호텔 의 패키지면 가서.. 더보기
코타키나발루 짧은 여행기 0. 어머니 60번째 생신 맞이 코타키나발루 휴양여행 1. 자본주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으면서 자본주의의 꽃인 신용카드사의 혜택을 다 누리고 있으니 뭔가 불편했다. 발렛 파킹, 신용카드사 라운지, 신용카드 여행사를 통한 예약까지 2. 비지니스 클라스로 승급받아서 갔는데 매우 좋았다. 돌아 올때도 비지니스 클라스이기를 빌었다 (...) 3. 코타키나발루 넥서스 리조트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근데 그만큼 시내로 갈 생각 안하면 바닷가와 실내 수영장 그리고 여러종류의 장르별 음식점까지 있어 가만히 고립되어 돈쓰기 좋은곳이다. 4. 아침을 일찍먹고 바닷가에 가면 9시가 안된다. 해떠서 뜨거워 질 무렵까지 책을 읽으면 대충 1/2권정도를 읽을 수있다. 난 그렇게 4번째 파우스트 1부(Urfaust)를 읽었다.. 더보기
일지청향 - 첫물차 일지청향 - 첫물차 1. 만덕산(다산),백련사에서 채집한 녹차. 백련사 큰스님이신 여연스님이 직접 만드신다. 아직 우전이나 특우전의 맛을 구분할 수 없어 세작으로 혀를 달랜다. 시간이 지나면 우전의 맛도 알아보겠지. 2.어제 차마시다가 여연스님이 잠시 오셨는데, 이런말을 해주고 가셨다. 머리속에 있는것은 실체가 있어도. 가슴속에 있는것은 실체가 없다고, 가슴속에 있는것은 쌓아두거나 삭히지 말고 바로 풀어버리라고. 실체가 없는 감정에 아웅다웅하고 있던 모습을 보면 참. 내자신이 한심하기도 하다. 아마 차를 마실때 마다 되네일듯 하다. ps. 첫물차인데 왜 세작이지..? 더보기
9주차 4일. 지난번 일기가 6주차 2일이었던거 같은데 한 달동안 포스팅을 안한것 같다. 뭐하고 지냈던걸까? 지금은 학회(대한공중보건의 학회) 차 대전 히하호(?!) 호텔에 와있다.오후의 시간에 짬을 내서 1층의 커피샵에서 에슼프레소를 마시면서 인터넷중(도시생활을즐기는중 도시는 좋구나) 포괄수가제 때문에 정신이 없는만큼. 의협회장님도 왔다 가시고 그 때만큼은 학회의 모든인원이 강의실에 모여서 강의를 경청.아 의사들이 이렇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친구의 말로는 내가 왕십리대를 나와서 그렇지 다른학교는 안그럴 수도 있다는 말을 ---국시시험장에서 제일 시끄러웠던 집단이라고 하던데 우리학교가..) 포괄수가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이 안드는건. 내가 임상을 할 생각이 없고.개원을.. 더보기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트위터를 통해, 강풀씨가 그린 26년전 이라는 만화를 보았습니다.그리고 아 광주와 망월동 그리고 구전남도청에 꼭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때 당시 전 한국이 아니라 독일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행히도 공중보건의 배정은 광주를 가기에 너무 멀지 않은 강진으로 배정받았고,그렇게 별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마음으로 이번주말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광주는 축제와 추모의 공간이었습니다. 금남로에서는 여러 문화 행사들이 있었습니다.행사가 많은 5월 18일과 전야제가 있는 5월 17일에는 가지못했습니다. 5월18일 저녁에야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32년전의 광주를 기억하는 듯 했습니다. 몇몇 잊지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518버스를 기다.. 더보기
3박4일 겨우 다녀오고 쓰는 제네바 견문록 3박 4일 다녀오고 쓰는 제네바 견문록 #0. 본에서 기차를 타고 만하임, 만하임에서 기차를 타고 바젤까지, 바젤에서 SBB CFF FFS 를 타고 제네바까지 가 원래 제네바 까지 가는 일정 - 하지만 일정은 항상 예정대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닌것. 프라이스브르그에서 바젤 SBB까지 가는길중에 기차가 고장나 철로에서있는 관계로 (추정)되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이동. 즉 프라이스브르그 에서 바젤까지 20분이면 가는거리를 2시간 걸려서갔다. #그래서 제네바늦게도착. - 열차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과정- 순간 전원 난민으로 돌변 #1. 제네바에도착하니친하고도 친한 벌써 8년지기 친구이자 (하지만 얼굴을 못본지는 5년이 다되어가는) Christina가 친히 픽업하러 나와주셨다. 사실 5년전에 이집트를 떠날때, 이.. 더보기
네덜란드 견문록 #1 사실. 견문록이랄것도 없고 기껏해야 2박3일 네덜란드를 다녀와서 그나라에 대해서 뭣좀 안다고 쓰는거 보면 챙피하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남길것은 남겨보고자. 여독에 치이고 내일 출근해야하지만 그래도!! #1. 왜 고흐가그런 구름을 그릴 수 있은지 흔히들 반고흐의 후기 작품(병원수감이후) 또는 반고흐의 색에대한 표현이나 붓에 대한 터치를 보고. 반고흐는 분명히 뇌종양 같은 암을 가지고 있고그것이 시신경이나 뇌의 시각중추에 자극을 주었기때문에 일반인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색이 달랐고 그래서 그렇게 표현한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다른이야기이지만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면 구름은 참 아이러니하게 그려져있다. 사실과 다르게. 하지만 R도시에 서만난 R님의 말에 따르면 종종 그런 날씨가 나타나고 .. 더보기
within 2 hours 노천 카페에 앉아있던 짧은 2시간이었지만, 그사이에 수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지구는 30도를 회전했고, 그로인해 태양은 저쪽 영국을 지나 숨어버렸다. 하늘의 색은 변했고, 몇몇 사람은 떠나가고, 몇몇 사람은 들어왔다. 어조가 변하였고, 말투가변하였고, 대화의 주제도 변하였다. 누가 바꾸라고 말을한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빛을 느껴가고 있었다. 더보기
[공연리뷰?!]우리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책을냈다.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이런저런공연들을헀다 우연찮게 첫번째 레이블 총력 대잔치였던. 청년실업의 공연을 봤고 이번이 두번째 사실 몇몇 선택 된 사람들에게 준 공연이라곤 하지만 곰사장의 농간에 놀아난 - VIP들은 또 예매를 했다 ㅋㅋ 뭐 곰사장에게 낚였다고 하는건- 내 발언이 아니라- 거기 Staff들의 발언 짧지만 그리고 발로한 공연 리뷰. 한번 써보기로한다. 0. 인트로 그리고 사이사이. 술탄오브더디스코 사실 붕가붕가레이블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술탄오브디스코; 오늘 보다가 느꼇다. 덕호아버지와 압둘라 나잠말고.. 거기에... 덕원씨가 있었다는걸 그 키와 목소리 광대뼈를 보고 깨달았다. 가볍게 인트로를 하고 각 밴드의 인터미션때마다 그 다음밴드의 프론트맨(?!)들과 조.. 더보기
Happy Halloween : No woman No cry 바햐흐로 2009년 할로윈. 호흡기 내과의 김상헌 교수님의 Dyspnea를 막아내고;(사랑해 편형) 오후시간이 남는가운데. 우리 신진호 교수님의 SCC를 완성하고 (얼마나 까일지;;;) 그리고나서 적당히 콜롬비아 수푸리아를 마시면서 적당히 땡깡부릴 스터디공부를 끝내고 잠시낮잠을 자다가;; 기타레슨을 갔다. 요즘들어 사랑스러워 지는 내 텔레. 그리고 크로매틱을 하면서 조금씩 늘어가고 느껴저가는 부드러운감의 그 크로매틱.... 레슨을 하고 곡을 하고 무언가 느껴진다. 아 이게 기타구나(사실 난 어쿠스틱에서 스트럼만해서 잘모른다) 그리고 사랑스런 텔레의 톤도 알아가고 그런 기분이다 ; 할로윈이라 홍대에는 이쁜 누나들이 많았다. 정말;;;; 홍가에서 술을마시고 하카타 분코로 가는길에 이런저런 음악이야기를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