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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인턴으로살아가기

Fast jogger, Slow runner

슬슬 도파민 중독에 빠지기시작할때쯤. 결단을 내리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4회이상 뛰지 않는다. 그리고 이틀연속 10k을 뛰지 않는다.

그래서 나온 가정적인 방법은 월-10k, 수 5k, 금5k,토10k 라는 패턴이라든지
일10k, 화5k, 목10k, 토5k 라든지라는 패턴을 유지한다.

보통 5k는 집뒤에있는 산길을- 그리고 10k는 라인강변을 따라 뛰는데. 호불호가 달린다.

산길은 짧은 5k인대신에, 산길이기때문에 속도가 느리고- 페이스도 떨어진다 - 하지만 자연을 벗삼아 뛰고. 속도도느리고 아스팔트가 아니기에 몸에 부담도 적다.

라인강변길은 장차 10k이며. 속도도 내야하고, 페이스도 올려야한다. 강변이 옆에 있고 같이 뛰는 runner들이 많다(이쪽은 확실히 runner들이다). 그리고 운동한것같은 느낌이든다(10k. 70min가량 소요)

그럼 phase. velocity의 문제이다.

산길에서의 평균속도는 7.5km/h 이고, 느릴때는 6km에서 빠를때는 8km까지나온다.

라인 강변길의 평균(이 되고싶은) 속도는 9km/h이고. 빠를때는 11km/h 느릴때는 7.5km/h까지 나온다.

자자 근데 지금까지 까먹었던것이 있는데 .그것은 보폭과. 분당 평균 보(발걸음) 이다.

지금까지 random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뛸때는 몰랐는데. 보통 greenday의 basket case(live ver.)이나 Alicia Keys 의 Karma가 적정 음악이었다.
나머지음악은 음악 따로 발걸음 따로 -_ -( 그게 얼마나 힘든지 오늘에서야 알았다)

지난주말에 시간을 소비해서 두 노래의 bpm을 구하였고- bpm은 88~90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보정해서  87~91까지가 가용 bpm임을 알았다.
그리고 iTunes 라이브러리를 뒤져 맘에드는 노래들의 bpm을 구하고- (tap beat?!라는 어플을 사용했다) 그리고 해당 bpm의 노래를 모았다

그래서 탄생한 플레이 리스트는 Fit in Jog



무려 22곡 총 1.4시간. 1시간 24분. 84분의 플레이 리스트이다.
그리고 오늘 시험삼아서 뛰어봤는데. 40분예상하고 나간 조깅길을 50분가량 뛰고 들어왔다 그리고 지치지도않았고 평상시 음악과 발디듬이 같지 않아서 고생했던 묘했던 시간들이 사라졌자.뭐랄까 조깅과-음악과-몸이 삼위일체가 된기분이랄까. (이게 금,토,일 운동을쉬고 뛰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다만) 지금은 가벼운상태다 (몸이) 

으하하. 아름다운 조깅이랄까?

혹시나 조깅/러닝을 무자비하게 아무 음악이나 들으면서 하시는분들은
박자가 맞는노래를 찾으시고 해당 bpm의 노래를 모아서 뛰어보시기를- 생각보다 운동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