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reset이후 살을 빼겠다고 다짐했는데, 쉽지는 않다. 그래도 나름 성공 며칠째 라면은 안먹고있다. 공보의에게 있어 엄청난 발전이다.


그리고 읍내에 나가서 야채를 사온다음 탈수기로 물빼고 락앤락 통에 넣고, 샐러드 베이스를 만들고 셀러드를 먹고있는데, 하아 야채값이 겁나게 비싸다. 나름 하나로마트 Farmer's 마트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더 비싸다. 다 국산이니까. 국산파프리카도 겁내 비싸고, 국산 바나나는 이게 바나나인제 금나나 인지모르겠고 (아.. 하버드 졸업하신 금나나 님에게 죄송)     오이도 겁내 비싸고. 양상치 양배추 비싸고. 하아 아. 이제 읍내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야채를 사와야 하나 고민도 된다. 





근데 문제는 샐러드 라도 많이 먹는것이다. 배부르게, 다이어트 또는 식이조절의 원칙이 배부르지 않게 먹는것인데, 아까 저녁만 하더라도 야채 샐러드를 배부르게 먹었다. 물론 들어가는 참치 나 닭 찌찌살 또는 치즈 등의 양은 한정적이라 괜찮은데, 배부르게 먹는것이 괜찮은지 모르겠다. 지금도 배가 다시 고파져서 오이를 먹으려다가 가격이 생각나서 매실로 돌렸다. 


아끼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1달 식비와 이것저것 소모하는 돈의 비용보면 다들 기절 할 수도 있다. 쓰는 돈의 양이 꽤많다. 그 결과 식비가 생각보다 컸는데 (나머지는 줄일 수 없다). 야채를 사먹는게 꽤 비싸다는 결론이 났다. 그래도 매주 3만원의 예산배분이 있었던 맥주가. 매달 3만원으로 쭐었으니까 그돈으로 야채를 사먹자. 


종종 보건지소 앞 우체국장님이랑 자전거를 탄다. 음. 일주일에 한번정도?, 오늘도 한시간정도 같이 타고 왔다. 오늘 운동 끝나고 소주한잔 하자고 하셨는데, 차마 점심에 폭식한관계로 저녁은 야채를 꼭 먹어야해서, 근데 야채도 폭식했는데  미리 약속하지 못한 저녁은 힘들다고 다음주로 건네버렸다. 기관장 회의도 아니고, 우체국장님이랑 개인적으로 친해지다니, 그 술자리엔 곧 떡집 주인아저씨도 오실꺼고.. 점점 일이 커진다. 면장님 까지 오면. 아따.. 하아.. 이게 공보의의 삶이나? 


몇년째 정신 없이 살고 있었는데, 이제야 내가 쓰는 돈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치와 낭비가 심하다는것도. 이제 먹는데 들어가는 것도 보일듯하고, 시간관리에 있어서 얼마나 덧없이 시간을 보내는지도 깨달을듯 하다. 


확실히 트위터랑 페북을 끊으니까 (페북은 못끊었잖아!!)  시간이 많이생긴다. 하지만 그남는시간에 11번가 죽돌이짓하는것은 비밀. 찡긋 


그래도 늦께까지 술마시고 폭트안하고 대신 블로그에 일기쓰고 침대에서 책읽는거보면 내 자신이 기특하기도 하다. 뭐 아직 이틀째이지만.  며칠만 더하면 되지. 


사람이 습관이 바뀌는데 대략 3달이 걸린다고 했는데 할 수 있을까? 우선 3달뒤(100일뒤) 생활습관이랑 돈의 지출 그리고 체중을 놓고 어머니랑 내기를 했으니. 좋은결과가 있기를!! 

      신전보건지소이야기  |  2012.06.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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